도봉구‘방학동 시대’열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12 17: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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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신청사 업무 개시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지난 95년 3월 분구 이래 약 9년여 동안의 임대 청사생활을 청산하고, 방학동 720번지에 새로둥지를 틀고 오는 17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신청사 건립공사는 지난 2000년 7월 착공, 대지 1만4118㎡, 연면적 3만8704㎡에 지하2층, 지상 16층 규모로 각종 행사와 문화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대강당, 실내체육관, 야외축제마당, 다양한 휴식공간 등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구민회관으로 분리돼 있던 구의회를 청사 전면에 배치, 의결기관과 집행기관을 한곳에 집중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행정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또 주민들이 민원업무 외에도 언제든지 즐겨 찾고 이용할 수 있는 자치전당이 될 수 있도록 대강당, 자료실, 야외축제마당, 전산교육장 등 신청사 각종시설은 주민을 위해 개방하고,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자녀를 맡기고 편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내방민원 보육시설도 함께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구는 그동안 민원처리를 위해 구청을 방문한 주민들이 이원화된 행정체계로 인해 겪어 왔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사 시설 배치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에 따라 신청사 1층엔 민원봉사과, 지적과, 구의회사무국, 구민정보센터, 은행, 여행사, 내방민보육시설을 2층은 세무민원실, 교통행정과, 대강당, 건축과, 보험사 등을 배치하고, 지하1층은 사무기기 판매수리점, 건축사사무소, 문방구, 이용원 등 구청을 방문한 주민들이 관련 업무를 한 자리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익시설을 입주시켰다.

또 3층엔 사회복지과, 산업환경과, 가정복지과, 청소행정과, 도시정비과 및 자원봉사센터를 4층엔 구내식당과 함께 주민 및 직원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옥상정원을 조성했다.

5∼6층엔 자료실, 전산교육장, 신청사관리팀을, 7층엔 주민자치과와 문화체육과, 8층엔 구청장실, 부구청장실, 총무과를 각각 배치했다.

고층인 9층∼15층은 감사담당관, 재무과, 건설관리과, 공원녹지과, 기획예산과, 주택과, 토목하수과 등 주민의 방문이 적은 기획 및 사업부서를 주로 배치해 업무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신청사의 최고층인 16층엔 도봉산, 북한산, 수락산, 중랑천, 동부간선도로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스카이라운지 뷔페식당이 들어서 도봉구의 새로운 명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최선길 구청장은 “신청사 개청을 계기로 새로 태어나는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40만 도봉구민과 함께 미래로 새롭게 도약하는 도봉을 만들어 나가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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