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직거래장’성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11 17: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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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하루만에 8억5000만원 판매 수해와 태풍으로 실의에 잠긴 농어촌 주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우수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10, 11일 양일간 강남구(구청장 권문용) 후원으로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강남구 새마을 부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난 여름 태풍 ‘매미’로 2000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통영시와 여수시를 비롯한 전국 27개 시·군에서 선정한 지역특산품 600여종이 선보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는 강남구 직거래 장터에서는 사전주문과 현장판매를 통해 10일 하루에만 8억 5000여 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행사참여 시·군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행사에는 이천, 철원 등의 쌀을 비롯, 영주, 문경의 사과, 배 등의 농산물과 김장철을 맞아 강릉, 여수 등의 멸치액젖, 어리굴젓 등의 젓갈류가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통영시에서는 태풍 ‘매미’로 인한 수해 현장의 참상을 접하고 제일 먼저 복구, 방역장비 및 인력지원을 해줌으로써 이재민들에게 재기의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 강남구민에게 싱싱한 생굴과 양념 멍게 시식회를 제공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행사 참여 시·군의 농어민들은 간간이 비가 뿌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남구민들이 열띤 호응으로 큰 위안과 재기의 힘을 준대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서정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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