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둔치 녹지 늘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04 18: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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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갈대·나무·꽃 심어 휴식공간 조성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확대한다는 취지아래 4일 안양천 구일 역에서 고척교 구간에 갈대를 심는 등 녹지대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하루 평균 5000여명이 안양천을 찾는 등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의 필요성이 날로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 민·관 합동으로 각종 수목과 가을 정취가 어린 갈대를 심어 가족과 연인들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조성한다는 것.

이에 따라 구는 이날 안사모(안양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비롯해 주부환경연합회, 환경경영연합부녀회 등 구로의제21시민실천단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천 구일 역에서 고척교 둔치 사이 약 120평 면적에 갈대씨앗 2㎏과 묘목 3000본을 심고 이 구간에 표지판과 경계표시 말뚝을 설치했다.

구는 지난 3월경 안양천에 조형물 바람개비 등 시설물 21개를 설치해 주민들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소나무 외 6종 5000주를 비롯, 능소화 외 3종 5500주, 야생화 감국 외 3종 1만2000주를 심었다.

또 사각정자 3동과 의자 8개를 설치해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그늘이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구는 특히 철봉을 비롯해 허리돌리기 등 운동시설물을 설치해 축구장, 족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과 함께 체육테마공원으로 조성돼 전원의 정취와 낭만을 느끼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양대웅 청장은 “이번 갈대심기 행사는 1회 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매년 이 같은 행사를 실시해 안양천을 환경 친화적인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지금과 같이 안사모 등 민간부문 참여로 안양천 살리기 사업이 민·관이 함께 파트너십을 형성해 나간다면 안양천은 우리나라를 대표 하천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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