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구청장 모두 찾았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04 18: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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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10여곳 기록물보관소 자료조사 서울 중구청(구청장 김동일)은 미제상태로 남아있던 1954년 이전 구청장에 대한 확인작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1943년 6월 구제실시 이후부터 1954년 3월까지 미확인된 기간의 중구청장을 찾아 행정사를 보완·정리키 위한 것으로 지난 8월1일~10월9일까지 3개월동안 실시됐다.

특히 조사자들은 대전 정부기록보존소와 기록보존소 서울사무소, 서울시립대 도서관, 중앙국립도서관, 서울시 자료실 등 10여개 기록물 보존기관에서 시사와 관보, 인사기록카드, 임면대장 등을 수집, 엄밀한 조사과정을 거쳐 확인작업을 끝마쳤다.

이번에 확인된 기록을 보면, 지난 1943년 6월10일 현 종로 용산 성동 등 6개 구와 함께 중구 구역소가 설치돼 일본인 요시가와(古川貞吉)가 1945년 10월10일까지 구장으로 재직했으며, 1945년 9월8일 미군정실시와 함께 구장을 구청장으로 명칭을 변경 같은 해 10월11일 서세갑(1945년10월~1949년2월) 구청장이 초대 구청장으로 임명됐다.

이어 1948년 9월1일 정부수립 후 1949년 2월14일 기구개편에 의한 서울시 첫 인사발령에 따라 권태술(1949년2월~1950년10월) 2대 구청장이 임명됐으며, 김교홍(1950년12월~1952년8월) 구청장과 한봉섭(1952년8월~1954년1월) 구청장이 3~4대를 이었다. 1대 서 구청장과 2대 권 구청장은 납북돼 생사불명.

홍승대 총무과장은 “이번 조사로 해방이전 구제 실시이후부터 현재까지 35명의 역대 구청장 기록을 작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은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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