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1943년 6월 구제실시 이후부터 1954년 3월까지 미확인된 기간의 중구청장을 찾아 행정사를 보완·정리키 위한 것으로 지난 8월1일~10월9일까지 3개월동안 실시됐다.
특히 조사자들은 대전 정부기록보존소와 기록보존소 서울사무소, 서울시립대 도서관, 중앙국립도서관, 서울시 자료실 등 10여개 기록물 보존기관에서 시사와 관보, 인사기록카드, 임면대장 등을 수집, 엄밀한 조사과정을 거쳐 확인작업을 끝마쳤다.
이번에 확인된 기록을 보면, 지난 1943년 6월10일 현 종로 용산 성동 등 6개 구와 함께 중구 구역소가 설치돼 일본인 요시가와(古川貞吉)가 1945년 10월10일까지 구장으로 재직했으며, 1945년 9월8일 미군정실시와 함께 구장을 구청장으로 명칭을 변경 같은 해 10월11일 서세갑(1945년10월~1949년2월) 구청장이 초대 구청장으로 임명됐다.
이어 1948년 9월1일 정부수립 후 1949년 2월14일 기구개편에 의한 서울시 첫 인사발령에 따라 권태술(1949년2월~1950년10월) 2대 구청장이 임명됐으며, 김교홍(1950년12월~1952년8월) 구청장과 한봉섭(1952년8월~1954년1월) 구청장이 3~4대를 이었다. 1대 서 구청장과 2대 권 구청장은 납북돼 생사불명.
홍승대 총무과장은 “이번 조사로 해방이전 구제 실시이후부터 현재까지 35명의 역대 구청장 기록을 작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은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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