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구에 따르면 영등포3동과 당산2동의 부군당제는 25일 10시와 11시에 각각 지역 원로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신길3동의 도당제는 27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당제의 유래를 보면 영등포3동에 소재한 상산전이란 부군당은 대광(大洸)이라는 상산(上山)을 모셔놓고 과거길에 오른 선비들의 급제와 행인들이 여행 중의 무사함을 빌고 영등포·여의도 주민들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기 시작했다.
당산2동 부군당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마을의 재앙을 쫓고 발복을 기원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전해오나 부군당 비문에는 1450년에 건립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 부군당제는 재앙을 쫓고 복을 기원하는 데 본래 목적이 있지만 마을사람들이 한데 모여 즐기면서 단합과 협동을 다짐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신길3동 도당제는 옛날 이 마을 신기리에 십자형의 강이 흐르고 있어 포구가 됐는데 고구려 장수왕 때 큰 태풍이 불어닥쳐 큰 피해를 입어 마을사람들이 포구 언덕 위 고목인 소나무에 어선의 무사와 풍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당제를 지내기 시작한데 기인한다고 전해온다.
해마다 부군당제는 음력 7월1일과 10월1일, 도당제는 음력 10월3일에 지역 원로와 향우회 및 주민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으로 제를 지내고 있다.
구는 우리 향토문화자료의 보호와 전통 지역문화의 발전을 위한 지원책을 계속 마련해 갈 방침이다.
최용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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