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관리공단 타당성 재검토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15 18: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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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시민연대, 서울시에 주민감사 청구 강동구에 소재 한 시민단체가 구가 설립 추진중인 도시관리공단의 설립타당성 검토보고서에 문제가 있다며 서울시에 주민감사 청구서를 접수해 주목된다.

위례시민연대 황기룡 사무국장은 15일 “강동구가 도시관리공단을 설립할 목적으로 지난 5월 조례안과 함께 구의회에 제출한 공단설립 타당성 보고서는 지난 2001년 한국자치경영협회에 의뢰해 마련된 것으로 2년이라는 시차는 물론 경영수익을 과도하게 확대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면서 “서울시 감사결과 보고서의 문제점이 인정될 경우 조례폐지 운동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집행부의 졸속행정과 무분별한 정책을 질타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 5월 설치 및 운영조례가 제정된 이래 직원공채를 실시하는 등 이미 설립 준비작업을 거의 끝마치고, 다음달 15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앞서 공단은 구의회 심의과정에서 몇몇 구의원에 의해 설치보류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는 등 진통을 겪었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공청회 등 면밀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몇몇 구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채 조례가 통과돼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이에 위례시민연대는 “무리한 공단설립 및 운영으로 강동구민의 공익을 해할 수 있다”며 지난 7월 주민감사 청구를 위한 서명에 돌입, 이날 340명의 주민연명(대표청구인 황기룡)으로 시에 감사를 청구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단설립 타당성 검토는 용역보고서와 구 타당성검토위원회 심의, 구의원들의 타 자치구 견학과 구의회 심의 등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쳐 진행됐다”며, “공단은 무엇보다 구 소유 공공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주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확대를 주요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은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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