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양재천 영동4교 벼농사 학습장에 메뚜기 2000여 마리를 풀어놓음으로써 어린이와 주민들의 볼거리가 되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벼농사 학습장에 풀어놓은 메뚜기는 풀무치로 산, 들, 논밭 등 경작지나 해안가 풀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종류로 벼과 식물을 먹고살며 그 수가 많을 때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요즘은 농약을 많이 사용해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보기가 어려운 곤충이다.
구 관계자는 “2000여 마리의 메뚜기가 양재천에서 겨울을 나면 내년에는 지금의 2배 이상의 수로 늘어나 주민들이 양재천에 오면 누구나 쉽게 메뚜기를 관찰할 수도 있고 직접 채집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은 지난 5월 청주시 농업기술연구소의 도움으로 강남구에서 850㎡(약 258평) 규모의 논을 조성, 벼농사를 가꿔 오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이곳에 허수아비 6개를 설치하기도 했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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