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사랑의 콘서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09 17: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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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구민운동장 난치병 돕기 자신들이 품고 있는 꿈을 펼쳐보기도 전에 백혈병, 혈우병, 악성림프종 등 이름조차 낯선 난치병으로 신음하는 청소년들에게 삶의 희망을 건네는 감동의 콘서트가 열린다.

9일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오는 11일 오후 7시 번동에 위치한 강북구민운동장에서 난치병 청소년을 위한 ‘제5회 한마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와 PBC 평화방송, 조계종 봉은사가 공동 주최해 열릴 이번 콘서트는 이념과 기관을 초월해 고귀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SES의 슈, 이재진, 백지영, 채소연, 페이지, TAKE, D·BASE 등 인기가수가 참여해 난치병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모금행사에서 벗어나 온가족이 함께 공연을 즐기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맡은 이번 한마음 콘서트는 구가 지난 1999년 백혈병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지 못하던 엄하나 양(당시 16세)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최초로 음악회를 개최한 이래, 주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난치병 청소년을 돕는 지속적인 행사로 발전해 왔다.

특히 구는 콘서트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액 구 예산으로 집행하고, 공연으로 모아진 성금과 입장료 수익금은 전액 난치병 청소년들의 치료비로 사용하고 있으며,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각종 유료공연의 수익금 역시 난치병 청소년을 돕는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박영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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