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근주민들에 따르면 양천구가 지난 2000년도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3520평 부지에 600대의 차량이 주차 할 수 있도록 콘크리트 포장 위에 주차라인까지 그어 비교적 깨끗한 주차장으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해 왔다.
그러나 구가 지난달 20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이곳 주차장 전체 입구에 차단 턱을 만들어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폐쇄해 버렸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이나 외지 차량들이 주차를 하러 왔다 되돌아가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이곳은 구민의 체육공간으로 하루면 수백 명이 찾아 각종 운동과 휴식을 즐기고 있는 데다 이들 대부분이 차량을 몰고 이곳에 주차하고있는 실정이다.
주민인 박인철씨(47. 양천구 신정2동)는 “안양천고수부지에 주차공간이 넓어 많은 사람들이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갑자기 폐쇄해 버려 매우 불편하다”며 “그동안 주차장을 애용했던 시민들이 크게 불편을 겪고 있다”고 대책을 호소했다.
또 이영숙씨(41. 영등포구 여의도동)는 “직장이 목동에 있어 안양천을 자주 찾아 산책과 운동을 하곤 하는데 주차장이 폐쇄돼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부족한 주차 공간을 왜 없애버렸는지 이해 할 수 없다”고 불평했다.
이에 대해 양천구 한 관계자는 “요즘 많은 비로 인해 차량피해가 있는 데다 환경 친화적인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고 해명했다.
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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