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온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울릉도 수재민을 돕기 위해 해군에 도움을 요청, 구호물품을 수송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울릉도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이지만 육지에서 먼데다 뱃길이 자주 막혀 위문품 전달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 놓여있다. 이에 구는 구민들이 모은 의연금품을 적절하게 전달할 방법을 고심하다 해군과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운송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구호물품 전달은 해군 제1함대는 물론 해군장병들이 수송과 하역을 도맡기로 해 민관군 합동작전을 방불케 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구청장과 관련 부서 직원 5명으로 구성된 위문단은 쌀 5000㎏, 라면 1000박스, 휴대용 가스렌지 900개, 부탄가스 5600개, 세제 등 3600여점, 장류 1800㎏ 등 1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싣고 26일 묵호항을 출발, 울릉군청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수재의연품 수송을 위해 해군함정과 장병들이 동원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은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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