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의날 행사 취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22 21: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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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아픔 함께 한다 태풍 ‘매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과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강북·마포 등 일부 자치구가 이 10월 개최되는 구민의 날 행사를 대폭 축소키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2일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내달 4일 개최 예정이던‘구민·문화체육한마당’을 태풍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는 당초 구민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지만,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막대해 대회 개최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태풍피해를 당한 수재민과 아픔을 함께 하고 국가적인 수해복구 열기에 동참하자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구는 정책회의를 거쳐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구민문화체육한마당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내달 1일 구민의 날 기념식과 3일 개최예정인 삼각산 축제를 비롯, 다음달 개최될 행사들을 최대한 검소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도 ‘제10회 마포구민의 날’ 행사를 대폭 축소, 기념식으로 대체키로 결정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당초 이번 행사는 동대 항 체육대회 등 구민 화합 축제로 개최될 계획이었으나 태풍으로 많은 수재민이 고통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검소하게 치르기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행사는 다음달 23일 구청강당에서 경과보고 등과 함께 조촐한 다과회를 갖고, 구민상 수상자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구는 또 수재민 돕기 사업에 구민 모두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은택·박영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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