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번개’로 자원봉사자 모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22 21: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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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발송 시스템 운영 큰 효과 강서구(구청장 유영)가 자원봉사 사이버센터운영에 이어 핸드폰 문자메세지 전송시스템을 가동, 수해복구 자원봉사자 모집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22일 구는 지난 15일부터 SMS(문자발송서비스) 시스템인 일명 ‘자원봉사번개시스템’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최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번개시스템’은 구가 재해재난을 대비해 자체 고안한 시스템으로 사이버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들 중 연령별, 직업별, 봉사단체별로 문자 메시지 및 메일을 선택적으로 발송, 긴급상황 발생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평상시에는 자원봉사안내 및 정보제공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15일 태풍 ‘매미’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모집한다는 첫 메시지를 20대~50대 성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소지한 결과 하루만에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대거 몰렸으며, 지금도 참가 신청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 신청인 중 의류 100벌을 지원하겠다는 독지가도 있었다.

이번 수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이국형씨는 “지난 15일 대전 출장 중 메시지를 받았다. 참여 방법을 몰라 망설이던 중 교통편을 마련해준다는 연락을 받고 동호회 회원 20여명과 함께 수해복구에 참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8월 수해 때에는 직원들이 전화에 매달려 몇 일 동안 수십 명을 모집하기도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눈 깜짝할 사이에 300여명이 몰렸다”며 “번개시스템이 기대했던 것보다 효과가 좋아 앞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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