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애로 해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06 12: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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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콜센터’큰 호응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 외국인근로자 ‘콜 센터’를 운영한다.

7일 구에 따르면 구는 노동부와 연계해 불법체류자들의 권리를 구제하는 동시에 고용허가제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근로자는 총 37만3000여명으로 이 중 불법체류자는 28만9000여명(노동부 자료)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들 대부분이 구로동 일대와 가리봉동(일명 차이나타운) 지역에 거주하면서 주로 남자들은 막노동판에서 여자들은 식당이나 노래방 등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는 최근 불법체류자 및 외국인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을 비롯해 산업재해 및 폭행 등 인권침해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콜 센터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토요일은 오후1시)까지 운영하면서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

구는 콜 센터에 영어와 중국어 통역사 각 2명과 4명의 상담원을 두고 외국인근로자들의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을 진단하고 있다.

지난 7월 개소한 이후 8월 한달 간 1300여건의 상담이 이루어 졌으며 이 중에는 386명이 외국어를 통해 상담을 제공받았으며, 또 국적별로는 조선족, 한족, 방글라데시, 필리핀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는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시행됨에 따라 불법체류외국인 합법화 조치를 위한 취업 확인서 발급기간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근로자들의 상담건수가 1일 100여건이 넘고 있어 취업알선과 출입국관리제도 등 행정적인 사항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서정익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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