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인식 개선 계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27 19: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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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구정 방학 아르바이트 학생 설문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지난 19일 여름방학 중 구청과 동사무소에서 근무한 아르바이트 대학생 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 공무원의 행정서비스 자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행정현장에서 느낀 의견을 수렴, 구정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한 무기명조사로 실시됐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6.7%가 구 공무원이 ‘매우 친절하고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했고, 특히 직원들의 대민 친절도에 있어 친절하다는 의견이 93.3%(대체로 친절하다 51.1%, 친절하다 42.2%)로 조사됐다.

특히 공무원으로 취업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30명(66.6%)가 희망한다고 응답해 공직자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이뤄졌음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구 행정사항 중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37.8%가 보수인상· 승진이라고 답했으며, 민원행정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시설 등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33.3%를 차지했다.

이 밖에 학생들은 근무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르바이트를 통해 구정업무에 대해 바로 알게 되었으며, 열심히 노력하는 공무원의 모습을 통해 그간의 부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공무원들이 근무할 때 표정이 다소 어두운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또 구의 주민편의 사업으로 교통대책, 재활용 및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확대시행 및 조속한 수거, 주차단속 강화, 도서관·운동장 시설 등의 확대를 꼽았다.

한편 지난 19일 기획상황실에서 있었던 구청장과의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안내표지가 미흡해 구청에서 부서 찾기가 어렵다’, ‘각 동 새마을 문고의 구비도서가 열악하다’ 등 아르바이트를 하며 느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제출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해당 부서에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항은 조속히 시정될 수 있도록 하고, 시간이 걸리는 사항은 시차별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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