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금고’추가 설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26 18: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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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구의2동, 자매도시 울란바타르 항올구에 광진구(구청장 정영섭) 구의2동 주민들로 구성된 한·몽친선교류회가 민간교류 확대차원에서 몽골 울란바타르시에 새마을금고를 설립, 지원금을 전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구의 2동에 따르면 한·몽친선교류회는 지난해 울란바타르 항올구 12동에 새마을 금고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 14일 13동에 금고를 새로 설립키로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금을 전달했다.

앞서 구의2동(동장 백정일)은 몽골과 지역간 국제 교류를 위해 지난 2000년 8월 주민 자치조직으로 한·몽친선교류회를 결성, 울란바타르시 항올구 12·13동과 교류 협약을 맺은 뒤 꾸준한 상호왕래와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특히 지난해 항올구 12동에 ‘한·몽 새마을 두레금고’를 설립, 1년도 채 안된 짧은 기간임에도 내실 있는 운영으로 새마을 금고에서 대부를 받아 사업을 시작한 주민들이 수익을 창출하는 등 운영 면에서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교류회는 이를 발판 삼아 올해 추가로 제13동에 두레금고 설립 지원을 요청했으며, 구의2동은 주민들의 따뜻한 정을 모아 기금을 마련 지난 14일 한·몽친선교류회를 몽골에 파견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종만 구의원과 백정일 동장 등을 포함한 13명의 회원은 항올구 12·13동을 방문, 교류 4주년 기념식과 함께 13동 새마을 금고 설립 지원에 따른 협약과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에 설립을 지원하는 새마을금고의 명칭은 울란바타르의 젖줄이며, 유서 깊은 토올강의 이름을 딴 ‘한·몽 새마을 토올 두레금고’.

자금지원 규모는 1237만1000원으로 이중 905만7000원은 13동의 마을금고 신규설립 지원에, 나머지 331만4000원은 12동의 운용자금으로 추가 지원된다.

한편 몽골 측은 두 지역간의 교류와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교류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을광장에 ‘한·몽친선 구의공원’을 조성한데 이어 교류 기념탑을 건립했다.

몽골측은 특히 기념탑 양쪽에 국기 게양대를 설치, 태극기와 몽골 국기를 1년 내내 게양해 양 자치구 동간의 우호협력을 다질 계획이다.
최은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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