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자전거길 만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13 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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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과천 9.5km… 10월 착공 내년말 완공 양재천을 따라 서초와 과천을 잇는 총 연장길이 9.5㎞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될 전망이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최근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양재천 영동2교에서 과천 별양교까지의 자전거 도로를 과천시와 공동으로 내년까지 조성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와 과천시에 따르면 총예산 65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양재천을 따라 각 경계구간까지는 해당 자치단체가 공사를 추진하고, 경계를 넘나드는 곡선 부분은 공동으로 비용을 분담해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 자치단체는 지난해 12월 ‘양재천 자전거도로 개설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 후 실무조정협의를 거쳐 이 달 중 협약서 체결을 마무리한데 이어 내년 12월 준공목표로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재천 영동2교∼구경계 무지개다리까지의 길이 2500m는 구가, 과천시경계 선암주유소∼별양교까지의 3226m는 과천시가 공사를 시행하고, 구 무지개다리에서 과천시 선암주유소까지의 2274m 구간 중 양재천 하류는 구가, 나머지 잔여구간은 과천시가 맡아 공사를 실시한다.

또 과천시 내에 있는 양재천변 선바위~서울대공원까지의 1500m 구간은 기존도로를 활용해 총 길이 9.5㎞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양재천 자전거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한강변에서 탄천·양재천을 따라 양재 시민의 숲, 윤봉길기념관을 거쳐 서울대공원·과천까지 남북을 잇는 하천변 하이킹코스가 조성돼 자전거를 즐기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은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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