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오염행위 뿌리뽑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12 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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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노점·음주 중점 대대적 단속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랑천변의 오염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최근 일부 주민들이 중랑천변에서 음주·가무로 소란을 피우거나, 자전거도로상에서 노점을 하는 행위, 하천 둔치에서 채소경작을 하는 행위 등으로 중랑천변의 환경을 저해하고 오염시키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가 하천에서의 야영, 취사, 낚시 등 하천을 오염시키는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나, 중랑천, 우이천, 방학천, 도봉천, 무수천 등 단속범위가 매우 넓고 공익을 생각하지 않고 개인의 편리만을 내세우는 일부 주민들과의 마찰로 인해 단속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열대야 등 무더위를 피한다는 명분으로 하천오염행위가 특히 많이 발생하고 있는 여름철을 집중단속기간으로 설정, 엄중 단속을 펼쳐 중랑천변이 많은 주민들이 건강을 다지고 재충전의 장소로 자리 매김 하도록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단속으로 하천오염행위를 뿌리뽑기에는 사실상 한계가 있다”며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공중을 위해 마련된 휴식공간이니 만큼 자신보다는 타인을 배려하는 공공시설물의 이용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자율적인 시민의식을 강조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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