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자색 꽃길 산책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11 18: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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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양천공원(사진)과 신트리공원 등지에 맥문동 꽃이 만개, 야생화의 소박한 정취를 자아내면서 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맥문동은 느티나무 등 키 큰 나무로 인해 잔디의 생육이 불량하고, 관목류 등의 식재가 곤란해 토사가 유실되기 쉬운 나지 노출지역에 조경용으로 식재된 것으로, 음지에서도 생육효과가 높아 현재 나무 사이사이에 자색의 꽃이 만개한 상태이다.

구 관계자는 “공원을 산책하면서 맥문동 꽃을 관람하면 꽃의 아름다움과 자태에 저절로 취하게 되며, 특히 신트리공원은 자연학습장의 각종 자생식물들과 장미원의 장미 등이 어우러져 색다른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맥문동은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우리나라(주로 밀양지방)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등 동남아시아에 널리 분포 자생하는 식물이다.

우리나라는 중부이남의 산과 들의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자생하고, 농가에서는 약용으로도 많이 재배된다. 꽃은 7∼8월에 개화하고 엷은 자색으로 광타원형이며, 잎은 선형 또는 선상피침형으로 광택이 난다.
최은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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