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천 생태하천으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26 17: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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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18억여원 들여 하수차집관거시설 설치 그동안 심한 악취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왔던 반포천이 양재천과 같은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변모될 전망이다.

27일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18억 2000여 만원을 들여 구를 가로지르는 반포천 강남성모병원 사거리∼반포빗물펌프장에 이르는 625m구간의 빗물과 오수분류를 위한 하수차집관거시설 공사를 내년 11월 완공목표로 최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는 생활하수는 별도의 하수관으로 안양하수처리장까지 흘려 보내고, 동시에 인근 지하철역사에서 배출되는 지하수를 하루 1500톤 가량 반포천으로 끌어들여 수심 30㎝정도를 상시 유지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하천 바닥과 하천변에 각종 수초와 수생식물을 심어 일년 내내 맑은 물이 흐르고 고기가 살 수 있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이 구간은 하수차집관거가 설치돼 있지 않아 각종 생활하수가 그대로 흘러들어 인근 주민들이 심한 악취에 시달려 왔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반포천도 양재천 같은 자연생태 하천으로 변모돼 인근 지역의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은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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