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개량‘노인휴양소’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26 17: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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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태안반도 분교 매입 시설갖춰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시골 폐교를 매입, 지역 내 노인을 위한 휴양 복지시설로 개·보수하고 주민에게 저렴한 비용의 휴양소로 제공하고 있다.

27일 구 관계자는 “화려한 민간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소외된 노인들에게 심신 휴양과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가오는 노령사회 복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노인휴양소는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신야리 소재의 안중초등학교 신야분교를 매입 개·보수해 대지 8406㎡(2,543평), 건물 3개동 883㎡(267평) 10개의 객실과 소강당, 식당, 목욕탕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노인휴양소는 인근의 샛별해수욕장 외 14곳의 해수욕장과 휴양림, 모감주나무 군락지, 낙조, 롯데오션캐슬의 위락시설, 해수탕 등 볼거리가 풍부한 지역이다.

주민들은 이 시설을 3박 4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정원은 1실 7인 이내, 시설 이용료는(1박 기준) 성수기(7∼8월)인 경우 5만원, 비수기인 경우는 3만원이다.

특히 ▲동작구민 중 60세 이상 노인, 소년 소녀가장,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이며, 60세 이상 노인을 동반한 가족은 50%, 일반주민은 40%를 할인하고 ▲타지역 주민인 경우 일반주민은 할인혜택이 없으나, 60세 이상 노인, 소년 소녀가장,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는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동작노인휴양소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바닷가 체험, 갯벌탐사, 조개잡이 등 노인을 동반한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동장을 이용한 야영장 제공 및 레크리에이션, 인근 주요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관광 탐방코스 개발, 일손돕기 등을 통한 시골생활 체험교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다음달 10일까지 노인휴양소가 있는 충남 태안의 안면도의 샛별해수욕장(태안군 안면읍 신야2리)에 주민들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텐트촌을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서정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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