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 무료진료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22 19: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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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복지센터에 27일 개소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성동건강복지센터(성수의원내)에 성동이주노동자(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가 들어선다.

22일 성동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진료소 개소식을 갖고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 오후3시∼6시까지 무료진료를 본격 실시하게 된다.

진료사업에는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와 중앙대 의대 동아리 ‘청진’이 함께 참여하며,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부인과, 소아과, 산업의학 등이다.

건강복지센터 정명섭 사무국장은 “영세사업장이 많은 성동구 지역에는 대략 5000명이 넘는 이주 노동자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들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건강복지센터는 성동구 지역의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의료지원, 복지, 인권옹호 등의 활동을 펼쳐온 시민단체로 그동안 건강복지사업, 주민컴퓨터교실, 노동안전보건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 최근에는 열악한 작업환경과 저임금, 국적차별, 문화적 차이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진료소와 함께 한국어 교실, 컴퓨터교실 등을 개설, 운영중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과 함께 이주노동자 공연, 이주노동자 운동의 현주소를 조명한 문성준 감독의 ‘스탑 크랙다운(10분/DV6mm/2003년)’ 등의 독립영화 상영, 뒷풀이(다과회) 등으로 이어지는 어울림 마당도 마련된다.

(문의 ☎468-7910)
최은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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