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섭 광진구청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6-29 17:47:1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몽골 명예시민·名博됐다 정영섭 광진구청장이 몽골 울란바타르市의 명예시민과 항올구 ‘어르헝’ 대학 명예박사가 됐다.

29일 구는 최근 정 청장이 몽골측의 초청으로 울란바타르市를 방문, 그동안 경제·문화 등 다각적인 교류를 통해 항올구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구와 대학으로부터 각각 명예시민증과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와 몽골 항올구는 광장동에 위치한 외국인근로자 선교회가 몽골 노동자들의 휴시공간으로 자리, 구를 찾는 몽골인이 크게 늘어난 것을 계기로 지난 2000년 구의2동과 항올구 제12·13동이 민간차원의 외교를 맺으면서 인연을 갖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구는 지난 2001년 6월 구의2동에 몽골 울란바타르 문화진흥원을 유치한데 이어 같은 해 11월 광진구·항올구 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구는 항올구에 행정차량 2대를 지원한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재한 몽골 모범근로자 표창과 근로자 자녀 1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 한국의 산업역군으로 일하고 있는 몽골근로자들을 위로하는 한편 현재 항올구 제2동에 건립중인 대지 3300평 건평 200평 규모의 스포츠센터에 약 4만달러를 지원했다.

또 구의2동 한·몽 친선교류회는 지난 2001년 1월 한파로 가축이 떼죽음을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제12·13동에 현금 및 의류 등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2년 8월 같은지역에 새마을 두레금고의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한화 6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구의2동 주민인 영동제약 대표가 1억 5000만원 상당의 의료기기를 항올구 측에 무상 지원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경복초등학교장 초청으로 항올구 제26학교장 및 학생들이 구를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초등교육 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을 견학했다.

이 과정에서 경복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모금운동을 통해 성금 850만원과 학용품 80상자를 지원했다.

한편 정 청장은 이번 방문길에서 울란바타르市 투자회담에 참석, 40여년 동안 행정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소개하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항올구는 몽골 울란바타르市 서남쪽에 위치한 면적 45㎢에 인구 7만여 명의 도시로 울란바타르市 공업제품의 46%를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적 모피양모회사가 들어선 신흥 공업도시이다.
최은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