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따돌림 해결책 없을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6-15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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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 열띤 토론 한 기초의회가 자치단체 초등학생들이 직접 의장석에 앉아 방망이를 두드리고, 서로가 제출한 안건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장을 마련, 눈길을 끌었다.

중랑구의회(의장 성백진)는 지난 11∼12일 양일간 실시한 모의의회가 참여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모의의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날 모의의회는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민주주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바른 토론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신묵초등학교(묵2동소재), 중랑초등학교, 중목초등학교(면목2동) 5∼6학년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모의의회는 ‘집단 따돌림에 대한 문제점과 그 해결책’, ‘급식 남겨도 될까?’ 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을 통해 학생들은 집단 따돌림에 대한 실천사항으로 ▲다른 사람을 잘 이해하는 마음을 기르자 ▲역활극 활동을 만들어 체험해보며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자 ▲집단 따돌림에 관한 박물관을 설치, 체험해 보자는 의견 등을 의결했다.

또 급식 문제와 관련, ▲급식을 정성 들여 만들어 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남기지 말자 ▲아직도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나라의 어린이들을 생각해서라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 ▲급식을 남기면 음식물 쓰레기가 된다 등의 여러 실천사항들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구의회는 모의의회 진행시 참석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 조사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더욱 발전적이고 바람직한 모의의회 운영방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의회견학 및 모의의회는 의회 개원시를 제외한 비회기 중 운영하며 참여신청은 학교별로 신청이 가능하고, 방문 15일전까지 해당동 구의원 또는 의회로 서면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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