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에 다목적 운동장 건립을 위한 지원을 건의한데 이어 최근 다시 건의하는 등 다각 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로 역과 경인로변에 위치한 이 부지는 총 1만7000 여 평으로 세아제강 1만6000여 평을 비롯해 국유지 500여 평, 사유지 50백여 평 등”이며 “불법 콘테이너박스 적치, 건설 폐재류 집하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등 도시미관에 크게 저해되고 있어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구는 지역 내에 공공체육시설이 전무하다는 점을 감안,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 도시계획사업을 조속히 시행토록 할 방침이며 특히 민간과의 합동개발이 어려운 현 상황으로 볼 때 서울시가 공영개발을 시행하는 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구는 시로부터 우선 부지매입비를 지원해 줄 것을 재차 건의할 방침이다.
이 일대 부지는 지난 77년 11월경 도시계획시설 운동장 부지로 지정돼 세아제강 등 토지주가 수 차례에 걸쳐 개발이용을 신청했으나 거듭 반려된 바 있다.
또 2000년 11월부터 1년 간 실시한 용역결과에 따라 민간부문과 공공무문으로 구분해 합동개발 방식을 도모했으나 사업비 과다로 인해 민간 참여가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구는 운동장 부지의 전체 민자유치는 수익성이 없어 민간개발의 추진이 불가능하므로 종합스포츠 센터나 다목적운동장처럼 다수주민의 이용이 가능한 개방된 운동장이 필요하다는 복안이다.
한편 구는 서울시의 공영개발이 어려울 경우 우선 413억 원이 들어가는 부지만이라도 매입해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시설부터 설치하고 향후 수영장 등 수익성이 있는 일부 시설은 민자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대웅 청장은 “현재 다수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다목적운동장시설이 절실하지만 재정형편상 독자적으로 설치하기가 어렵다”면서 “서남권 주민들의 여가시설과 건강을 위해 서울시가 최우선 과제로 이곳에 투자하는 등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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