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버리는 쓰레기’ 크게 줄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27 15:56: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구로구, 감시카메라 설치 큰 성과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쓰레기 무단투기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무인감시카메라를 운영한 결과 쓰레기 투기행위가 최대 80%까지 감소했다는 평가다.

27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3월 한 달간 관내 19개 동의 주택가 공터 등 상습 쓰레기 불법투기 현장에 각 1대씩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경고안내판을 설치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구로3동 지역에 쓰레기 하루평균 발생량 100㎏의 무단투기 쓰레기가 발생하는 주택가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한 뒤 투기량이 20㎏로 급감하는 등 현격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특히 구로 5·6동 주변 각각 1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뒤 하루평균 투기량이 150㎏이나 발생하던 쓰레기가 무려 한달 사이 50㎏이나 줄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1700만원의 예산으로 무인감시카메라 4대를 구입, 시범적으로 동별로 순회 설치 했다.

이 결과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단속 차원에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구는 지난 2월경 7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7대를 추가 구매, 각 동에 1대씩 배치하고 2대는 청소 행정과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반면 이 감시카메라는 영상자료 추출을 위한 현장출장과 카메라에 포착된 쓰레기 불법 투기자에 대해 설치장소의 통·반장 등이 차후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무단투기자의 인적사항을 확인,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검색과정에 결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현재 적발건수가 한 건도 없고 과태료 부과실적도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금년 하반기에 추경예산 약 2억 원을 들여 무단투기지역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KT망을 이용해 인터넷으로 청소 행정과와 동사무소에 PC를 연결, 현장 출장 없이 사무실에서 실시간 다중으로 현장 확인·감시 또는 자료확보가 가능한 최첨단 영상 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