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곤충 2500여마리‘한눈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22 17: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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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오늘부터 회관서 대축제 8종 1500여 마리의 나비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도심속에서는 볼 수 없는 ‘나비·곤충 대축제’가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구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는 삭막한 도심 환경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생명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신비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떠올리며 일상생활속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와 곤충전문업체 킨섹트(주), 유로포터(주), 한국곤충분류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열릴 이번 축제는 나비 체험장과 곤충 체험장으로 나눠 진행된다.

나비 체험장은 총 50평 규모의 하우스에 ‘호랑나비’를 비롯해 아프리카에서 유럽까지 장거리를 비행한다는 ‘작은 멋쟁이나비’, 암컷의 날개 끝에만 무늬가 있는 ‘암끝 표범나비’ 등 8종 1500여 마리의 나비가 선보인다.

또 곤충 체험장은 300여 마리의 ‘장수풍뎅이’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장수풍뎅이 체험관과 곤충의 일대기와 산란습성을 보여주는 생활관을 비롯해 자신의 무게보다 800배가 넘는 물체를 움직인다는 ‘사슴벌레’, ‘털 두꺼비 하늘소’ 등 희귀 곤충 30여종 1000여 마리가 주민들을 맞는다.

또 희귀곤충 표본 150종 400여 점과 나비표본, 곤충사진패널 등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구는 ‘나비·곤충대축제’에 참가하는 주민들을 위해 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족뮤지컬 ‘백설공주’(23일부터 내달 1일까지)와 ‘오즈의 마법사’(내달3일부터 9일까지)를 평일2회, 주말과 공휴일 3회씩 공연한다.

또 구는 행사기간 중 북한산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민회관 옥상에 위치한 ‘북한산전망대’를 개방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나비·곤충대축제’관람료는 고등학생 이하 4000원, 일반인은 5000원이고 10인 이상 단체 관람시 3000원이다.

최장헌 문화공보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릴 이번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국내의 유수한 자연체험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북·성북=임 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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