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어린이 성교육 큰인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17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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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유아원 출장강의도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구내 유치원 및 유아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 성교육’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구에 따르면 구는 청소년 상대 매매춘 사범 명단 공개 등 강도 높은 제재에도 불구하고 수그러들 줄 모르는 청소년 성매매, 유아 성추행 등 성 문제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것과 관련,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성 윤리관을 심어주기 위해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출장교육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매주 금요일을 어린이 ‘성교육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18일에는 구의2동에 위치한 한마음유치원을 방문해 70여명의 원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남녀 신체구조의 차이점 ▲단정한 몸가짐의 필요성 ▲출생의 원리와 부모와의 관계 ▲생명의 고귀함 ▲올바른 몸가짐과 성폭력 예방법 ▲임신·생리 등으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형, 그림, VTR 등 다양한 교육자료 등이 활용된다.

교육을 맡고 있는 양정옥 팀장은 “유아들의 성에 대한 호기심과 수준이 놀랄 만큼의 수준에 와 있다”며 “어릴 때부터 올바른 성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와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2001년 4월부터 55회에 걸쳐 약 4300여명의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오는 11월까지 구내 유아원 및 유치원 71곳 중 성 교육 신청을 해 온 곳에 한해 출장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은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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