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구는 봄을 맞아 건축물의 증·개축 공사가 활발해지면서 공무원들이 안전점검이나 감독 등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점을 교묘히 이용해 공무원을 사칭, 금품을 요구한 사례가 이 달 들어 4건이 접수되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들은 1명에서 많게는 5∼6명이 함께 동행해 공사관계자들로 하여금 의심의 여지가 없도록 만들 뿐 아니라 각종 서류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정상 공무를 수행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
최근 발생된 사례를 보면 ▲오전 7시30분경 공사현장 점검을 이유로 6명이 방문해 금품요구 ▲공사완료 현장을 방문해 금일 준공처리 조건 제시 금품요구 ▲옥탑 등 무단 증축된 위법건축물을 양성화해주겠다며 금품요구 ▲옥탑 증축허가를 처리해 주겠다며 비용 등 금품요구 등이다.
이에 따라 구는 건축과와 주택과에 피해사례 접수창구를 마련해 피해신고를 접수받는 한편 의심되는 방문자에 대해 인적사항 등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대 주민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공무원은 어떤 이유에서도 금품 등을 수수할 수 없으므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을 경우 즉시 관할 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은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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