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사칭 피해신고 접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15 18: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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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창구 마련 운영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건축현장 등지에서 공무원을 사칭해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최근 피해신고 접수창구를 마련 운영에 들어갔다.

15일 구는 봄을 맞아 건축물의 증·개축 공사가 활발해지면서 공무원들이 안전점검이나 감독 등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점을 교묘히 이용해 공무원을 사칭, 금품을 요구한 사례가 이 달 들어 4건이 접수되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들은 1명에서 많게는 5∼6명이 함께 동행해 공사관계자들로 하여금 의심의 여지가 없도록 만들 뿐 아니라 각종 서류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정상 공무를 수행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

최근 발생된 사례를 보면 ▲오전 7시30분경 공사현장 점검을 이유로 6명이 방문해 금품요구 ▲공사완료 현장을 방문해 금일 준공처리 조건 제시 금품요구 ▲옥탑 등 무단 증축된 위법건축물을 양성화해주겠다며 금품요구 ▲옥탑 증축허가를 처리해 주겠다며 비용 등 금품요구 등이다.

이에 따라 구는 건축과와 주택과에 피해사례 접수창구를 마련해 피해신고를 접수받는 한편 의심되는 방문자에 대해 인적사항 등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대 주민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공무원은 어떤 이유에서도 금품 등을 수수할 수 없으므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을 경우 즉시 관할 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은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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