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외국인 토지취득 꾸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10 18: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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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이후 매년 늘어 강동구(구청장 김충환)는 지난 10년 동안의 구 소재 토지취득현황을 자체 분석한 결과 97년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외국인의 토지 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10일 “구 소재의 토지를 취득한 외국인을 우대하고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등 부동산 경기활성화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자를 적극 유치한 결과 지난 97년 이후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93년 이전에는 15건에 불과했던 외국인 토지 수요는 지난 97∼98년 사이 32건으로 대폭 늘어난 데 이어 99년에는 56건까지 육박했으며, 2000년 26건 2001년 33건 2002년 31건 등으로 현재까지 높은 수준의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75%(면적 89%)로 가장 많고 아시아 출신, 유럽출신, 기타 미주출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외국인 소유토지 중 주택용지가 73%(아파트 55%)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도심지역에 비해 환경 등 주변여건이 양호한 강동지역에 대한 선호추세가 눈에 띠고 있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희봉 지적과장은 “외국인 토지수요가 당분간 계속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를 위해 외국인 투자상담 전담창구를 설치하는 등 행정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강동구 전체 토지면적 2457만7662㎡(744만7776평) 중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4만7548㎡(1만4408평)로 0.19%에 해당한다.
최은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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