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복지회관 공사 감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10 18: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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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실 막게 업무과정 인터넷 공개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부실시공예방을 위해 문화복지회관 건립에 사업관리시스템(PMIS)을 도입, 주민이 인터넷을 통해 구청발주공사를 감사하는 체제를 운영하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구에 따르면 구는 투명행정의 실현을 위해 설계, 시공, 감리, 준공 등 공사의 전 과정에 걸친 모든 업무를 인터넷상에서 처리하고 주민이 공사 진행상황을 수시로 감시할 수 있는 사업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동사무소 기능을 겸용하는 문화복지회관 건립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나 공무원들이 설계, 공정관리, 시공감독 및 준공 등 업무를 수행하는데는 전문성 부족 등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이달 부터 주민이 직접 문화복지회관공사진행 상황을 감시할 수 있게 됐다.

감리 및 시공사는 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관련업무의 정보와 처리 상황을 공개하게 되며 주민들은 인터넷으로 문화복지회관 설계도면을 열람하고 공정진행 상황을 파악하여 문제점 등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특히 건축·토목 설계사, 기술사 등 관계 전문가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전문적인 의견을 설계 시공 등에 반영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전문적인 공사관리를 위해 일부 감리회사 등에서 이 제도를 적용해 왔으나 자치단체가 이 시스템을 도입해 공사관련 각종 업무를 온라인 상에서 처리하고 이를 주민에게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정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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