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전용공업단지 만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08 17: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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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평도시내 8만평부지 조성 노원구(구청장 이기재)와 노원구 상공회(회장 전상진)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8일 구는 지난달 19일 이기재 청장과 조택빈 중국 청도 평도시 당서기가 참석한 가운데 ‘청도시 평도 공업신구내 구 기업전용공단 조성에 관한 협의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의서에 따르면 중국 평도시는 공업신구내 8만평 규모의 부지를 구에 무상 제공하고, 자금이 부족해 직접 공장을 건설할 수 없는 사업자에 대해 건물을 무상으로 건설 후 연 3200만원의 임대료만 내면 공장 가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유치에 따른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구는 상공회와 함께 중국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한 행정지원은 물론 우수기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재 제조업으로만 돼 있는 대상업체를 유통, 서비스 등 일반서비스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관내 기업체의 해외진출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평도공업신구내에는 2개의 기업체가 진출해 6개 동의 공장을 건립중이며 오는 15일 8개 업체가 약 1000만불 상당의 설비 시설 투자 계약 체결을 위해 평도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와 상공회는 지난달 중순 관내 기업체의 공동투자 타당성 및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투자시찰단을 파견한데 이어 지난달 말 평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동 코엑스에서 관내 기업체와 중국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상진 상공회장은 “이번에 구가 평도공업신구에 전용공단을 조성키로 한 것은 국가 경제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열악한 국내 영세업체들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이라는 숨통을 트이게 하는 한편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관내 기업은 물론 인근 남양주 소재 기업들에게도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어 금년 내 50여개 기업이 구 전용공단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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