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의회 장원만 의원(거여2동·장지동·위례동)은 18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파구의 문화예술 예산 편성 기조와 정책 방향을 근본적으로 돌아봐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구민문화향유증진 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약 33억원 삭감된 것은 송파구가 문화도시를 지향한다는 말과 분명한 온도 차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구의 문화예술 기능예산 비중은 3년 연속 하락하고 있어 강남구나 서초구 등 인근 자치구와 비교해도 문화예술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있음이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주요 사업의 운영 부실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장 의원은 “구립 송파극단 창단을 강조하면서도 정기공연 예산을 35% 삭감한 것은 콘텐츠의 질을 위축시키는 행위”라며 “청년아티스트센터 또한 시각예술에 편중된 운영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청년 예술인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예술인 페이백 사건을 언급하며 “위법이 확인되는 즉시 전액 환수한다는 원칙을 세워 송파의 행정 구조를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집행부와의 소통 부재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했다. 장 의원은 “청년정책연구회 회장으로서 꾸준히 정책 연구를 이어왔음에도 별도의 청년 공간 운영 소식을 예산서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앞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엇박자가 아닌 공동의 시선으로 청년 정책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정책은 방향을 제시하고 예산은 그 진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문화예술을 선도하겠다는 말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예산과 정책 구조를 전면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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