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공고 1학년 학생, 장학금 50만원 기부… 대한사회복지회 ‘위대한 학생 기부’ 동참

김민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4-16 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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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입학식에서 입학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은 오유건 학생(맨 오른쪽)의 모습. (사진=대한사회복지회 제공)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회장 이봉원)는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돕기 위해 장학금 일부인 50만 원을 기부한 경북 구미 소재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1학년 오유건 학생에게 ‘위대한 학생 기부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위대한 학생 기부’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대한사회복지회가 기획한 캠페인이다. 개인 참여자에게는 ‘학생 기부증’을, 참여 단체에는 ‘학생 기부 인증서’를 제공하며 학생 주도의 기부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경북 구미 소재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1학년 오유건 학생은 고등학교 입학식에서 입학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은 뒤, 50만 원을 교육 사각지대 아동을 위해 기부했다.

오유건 학생은 경남 김해에서 구미로 진학해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는 과정에서 학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부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느끼게 됐고, 자신과 달리 이러한 돌봄과 교육의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장학금 일부를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 대한사회복지회 ‘학생기부증’을 들고 있는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1학년 오유건 학생(사진=대한사회복지회 제공)

구미전자공고 1학년 오유건 학생은 “학생 신분으로 봉사나 기부를 실천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장학금을 받은 뒤 일부를 의미 있는 곳에 쓰자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에 나가 여유가 생긴다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 이봉원 회장은 “오유건 학생의 나눔은 금액의 크기를 넘어 또래와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뜻깊은 실천”이라며 “대한사회복지회는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위대한 학생 기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사회복지회는 전국 학생들이 바자회와 플리마켓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은 기부금을 ‘위대한 학생 기부’ 캠페인을 통해 보호시설 아동을 포함한 학대피해아동, 자립준비청년, 독거 어르신 등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실천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법인 미션 아래 전국적으로 나눔과 복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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