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환율ㆍ물가 대응방안 점검 위한 ‘여야정 원탁회의’ 제안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3-31 15: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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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한 상황에 집권여당 공소 취소에 매달리고 있어 개탄”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31일 “환율ㆍ물가ㆍ유가 관리 상황과 대응 방안 점검을 위한 여야정 긴급 원탁회의 개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전쟁 핑계 추경을 얘기할 만큼 급박한 상황인데 집권여당은 한가하게 공소 취소니 조작 기소니 이런 문제에 매달리고 있는 것은 국민들이 볼 때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동 리스크로 인한 경제 불안이 안정세를 되찾을 때까지 국정조사와 특검법 개정 등 일체의 정쟁을 중단하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환율은 1520원을 돌파하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기름값 안정을 위해 막대한 재정을 들여 석유 제품 최고가격제를 실시했지만 단 2주만에 휘발유 최고 가격이 1724원에서 1934원으로 인상됐고 서민들은 기름값 2000원 시대를 눈앞에서 목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당초 비축유가 충분히 보유되고 있다고 큰소리쳤다. 그러나 지금 와서 공공기관 차량 5부제를 실시하고 또 국제유가가 더 오르면 IMF 때도 안했던 민간 차량 5부제도 실시하겠다고 한다”며 “큰소리 칠 때는 언제고 결국 국민의 인내와 희생만 요구하는 5부제로 이 유가 대책을 한다는 말인지 국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나프타 수급 불안에 따른 비닐봉투 부족, 포장재 대란,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도 국민적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처럼 국민의 민생이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국회에서는 악마의 편집으로 조작된 음성 파일 하나를 붙잡고서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의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에 정쟁으로 몰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권이 잠시라도 정쟁을 내려놓고 민생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칠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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