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사태' 구영배등 8명 추가 기소… 8억대 사기 혐의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3-29 13: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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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진·류화현 前대표도 포함
정산대금 큐텐등으로 빼돌려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티몬ㆍ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큐텐 경영진에 대해 추가 기소에 나섰다.

2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국원 부장검사)는 구영배 큐텐 대표와 류광진 전 티몬 대표, 류화현 전 위메프 대표 등 전ㆍ현직 임직원 8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구 대표 등으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셀러)들에게 우산 지급해야 할 정산대금을 일시 보관하는 구조를 이용해, 해당 자금을 큐텐 등으로 빼돌려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를 통해 정산대금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2024년 12월 같은 사안으로 구 대표와 류광진ㆍ류화현 전 대표 등 10명을 1조85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이후 추가로 접수된 피해자 고소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약 8억4000만원 규모의 피해가 더 확인되면서 이번 추가 기소가 이뤄졌다.

다만 검찰은 고소ㆍ고발이 접수된 내부 임직원 및 외부업체 관계자 등 13명에 대해서는 소속 및 지위와 역할, 증거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민생을 침해하는 다중피해범죄에 엄정 대응해 건전한 경제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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