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ADHD 가족 소통 캠프' 운영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5-29 13:09:0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가족 소통 캠프 안내 포스터. (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스마트폰 과의존 등으로 일상생활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과 그 부모를 위해 오는 6월27일  오전 9시~오후 6시 HD행복연구소(종로구 소재)에서 ‘가족 캠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오는 6월1~10일 열흘간 캠프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폰 과의존 등으로 소통의 한계를 겪거나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ADHD 자녀를 둔 가구로, 총 4가족(가족당 부모와 아동 포함 3인 기준, 총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당 전문인력을 1대 1로 배치해 아동을 효과적으로 케어하는 방법을 전달하고, 부모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피드백 방식을 직접 실습해보는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자신의 숨겨진 감정과 진짜 욕구 알아차리기 ▲양육 및 학업 스트레스 관리법 ▲가족의 장점을 발견해 긍정적 관점 갖기 ▲관계 형성의 기초가 되는 내면 알아가기 ▲서로에 대한 고마움의 자원 찾아보기 ▲화를 내거나 떼쓰는 행동 대신 감정을 '말'로 올바르게 표현하도록 훈련하기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 위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정은 6월 1~10일 구청 건강증진과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ADHD 자녀를 둔 가정은 일상 속 소통의 오해로 마음고생과 양육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들여다보고, 건강한 가정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ADHD는 주의 산만함, 과잉행동 및 충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학령전기에서 성인기까지 여러 기능(가정, 학교, 사회생활 및 직업생활 등)에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ADHD는 부주의형, 과잉행동 ·충동 우세형, 혼합형으로 나눠진다.

ADHD는 주로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이 보이며 7세 이전 아동 초기에 발병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주게 되어 가정, 학교, 사회생활 등에 지장을 초래하는 중요한 질환이다. 아이가 만약 산만하고, 참을성이 부족하며, 행동이 앞서는 모습을 보인다면, 주의력결핍 행동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