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도시락, 단체도시락 매출 400억 원 돌파… 역대 최고치 경신

김민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3-04 12: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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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배달 플랫폼 의존도 낮춘 B2B 특화 전략으로 단체도시락 매출 최고 실적 기록
본사 전담 영업팀이 단체 물량 확보해 가맹점 연결… 가맹점 영업 부담 최소화
2026년 기업 정기식 시장 공략하며 '배달앱 의존도 낮춘' 안정적 수익 구조 구축
 
본아이에프의 프리미엄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이 2025년 단체도시락 매출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브랜드 출범 이래 처음으로 ‘단체도시락 400억 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배달앱 수수료와 라이더 비용 등으로 자영업자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본사가 직접 영업하는 B2B 단체 도시락 수주 전략이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로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본도시락의 단체도시락 매출액은 5년 전인 2020년과 비교해 약 69%의 성장을 기록했다. 외식업 전반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본도시락은 기업 워크숍, 세미나 등 기업·기관의 대형 행사를 본사의 전담 B2B 영업팀이 직접 수주하여 가맹점으로 연결하고 있다. 가맹점이 직접 광고비를 지출하지 않아도 플랫폼 수수료 부담 없이 매출을 확보하는 구조다.


아울러 자동 조리 로봇(웍봇) 도입을 확대하고 대량 조리 매뉴얼을 고도화해 대규모 물량을 균일한 품질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가맹점의 인력 운영 부담을 낮추고 대형 수주 대응력을 강화했다.


식사 후 용기 수거 및 폐기물 처리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역시 재주문율 제고에 기여했다. 행정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여 고정 거래처로 자리 잡음으로써 지속적인 주문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단체도시락 매출 확대는 전국 가맹점의 수익 구조 다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단체도시락은 안정적인 제3의 매출원으로 자리 잡으며 홀과 배달 중심의 전통적인 매출 구조를 보완하는 대안적 수익 모델이 됐다.


본도시락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2026년 단체 급식을 대체할 수 있는 기업 정기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행사 중심 수주에서 나아가 기업 상시 식사 수요를 겨냥한 정기 공급 모델을 강화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찬석 본아이에프 본도시락본부장은 “단체도시락 매출 400억 원 돌파는 본사의 영업 역량과 전국 가맹점의 서비스 품질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공급 시스템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기업·기관 고객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가맹점이 상생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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