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즈와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전날 2안타를 때려내며 끌어올린 타격감을 이날 경기에서는 유지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88(365타수 105안타)로 떨어졌다.
1회말 아라미스 라미레즈의 3점 홈런으로 3-0으로 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상대 선발 크리스 러신의 5구째 싱커에 방망이를 헛돌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 체인지업을 때렸지만 유격수 호세 레이예스에게 잡혔다. 6회 세 번째 타석과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모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실수가 있었다. 6회초 콜로라도 선수타자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번트 안타를 치고 나간 뒤 1사 후 DJ 르메휴의 유격수 앞 땅볼을 잡아 2루에 던진 송구가 2루로 뛰던 곤잘레스를 맞췄다. 이로 인해 주자가 모두 살며 1사 1, 2루를 허용했다.
강정호는 다음 타자 벤 폴슨의 어려운 타구를 역동작으로 잡아 2루 주자를 아웃시키며 이전 수비의 아쉬움을 달랬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선발 J.A. 햅의 5⅔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와 라미레즈의 3점 홈런으로 콜로라도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4-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79승49패가 되며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여유 있게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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