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5일 오후 제23차 법제상벌위원회를 열고 올림픽 여자복식에서 고의패배를 시도한 김민정(26·전북은행), 하정은(25·대교눈높이), 정경은(22·KGC인삼공사), 김하나(23·삼성전기)의 징계를 대표 자격정지 1년으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지난 달 대한배드민턴협회 제50차 이사회에서 의결된 국가대표선수 자격정지 1년과 국내·외 대회 출전정지 6개월에서 출전정지 6개월이 빠졌다. 이로써 4명의 선수들은 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측에는 국제배드민턴연맹(BWF)측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협회소속 선수들에 대한 자체교육 및 재발방지대책을 시행하도록 엄중 경고했다. 또한 해당선수에게는 추후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서약서를 받기로 했다.
정경은-김하나 조는 런던올림픽 여자 복식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왕샤오리(23)-유양(26·이상 중국) 조가 8강에서 자국 팀을 만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불성실한 플레이를 펼치자 같은 방식으로 대응해 징계를 받았다.
김민정-하정은 조 역시 멜리아나 자우하리(28)-그레시아 폴리(24·이상 인도네시아) 조와의 맞대결에서 수준 이하의 경기력으로 빈축을 샀다.
당시 4명의 선수는 BWF로부터 실격 처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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