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잇달아 내리기로 결정했다.
지난 13일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카드사들이 확실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압박한 것에 대한 답을 내놓은 것이다.
17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중소가맹점 수수료율 내리고, 중소가맹점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일제히 밝혔다.
삼성카드는 이날 중소 가맹점 수수료율을 현행 2.05%에서 1.80% 이하로 낮추고, 중소가맹점 범위도: 현행 연매출 1억2000만원 미만에서 2억원 미만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하하고 중소가맹점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되면 전체 가맹점의 92%가 가맹점 수수료율을 대형할인점 수준으로 적용받게 된다”라고 말했다. .
신한카드도 중소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하고 중소 가맹점 수수료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연 매출 1억2000만원 미만인 중소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대형 할인점 수준으로 인하해 연내 실시하고, 2012년 1월1일부터 중소가맹점 범위를 연 매출 2억원 미만의 가맹점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신한크드 관계자는 “이에 따라 수수료율 인하 혜택을 받게 되는 가맹점은 229만점으로 전체 가맹점의 87%가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 받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카드사들의 수수요율 인하는 금융당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굴복한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수수료율 전격 인하와 관련해 “어쩔 수 없지 않느냐”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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