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자전거 고쳐 저소득 주민에 선사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0-27 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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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1년간 200대 수거해 수리…28일 전달식 [시민일보]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28일 버려지거나 고장나 방치된 고물자전거를 말끔히 수리해 저소득 주민, 동 주민센터 등에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펼친다.

구는 이날 ‘(사)신명나는 한반도 자전거에 사랑을 싣고’와 함께 이날 오후 3시 양재천 수영장 옆 둔치(양재교)에서 ‘제2회 서초 자전거 사랑나눔 대행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의거 길가 및 아파트에 버려지고 고장난 채로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수리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하는 행사.

식전행사로 자전거 묘기팀이 화려한 자전거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끈한 볼거리 제공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지난 1년간 지역내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해 수리한 총 200대의 재생자전거 중 90대는 지역내 저소득 주민, 90대는 동 주민센터, 20대는 기타 현업부서 등에 각각 전달된다.

전달식이 끝난 후에는 300여명의 행사 참석자가 양재교에서 영동2교를 거쳐 다시 양재교로 돌아오는 2㎞구간과 양재교에서 영동2교를 거쳐 무지개다리에서 다시 양재교로 돌아오는 3.94㎞구간 중 한 구간을 선택해 함께 자전거를 타며 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자전거 대행진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 길거리에만 설치되었던 방치자전거 수거 장소가 관내 아파트까지 확대 설치되면서 더 많은 고철자전거들이 새 생명을 얻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도시미관 개선과 자원에너지 절약, 이웃사랑 전파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전거로 사랑을 전달하는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 찾아가는 ‘자전거 무료수리센터’, 공무원 출장시 자전거를 활용하는 ‘업무용 공용자전거제도’, 어려서부터 안전한 자전거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어린이 자전거 교실’ 운영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에도 지역내 버려진 150대의 자전거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지역내 저소득주민, 방배경찰서 서래지구대 등에 전달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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