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용강시범아파트 철거부지 공원화… 한강 '한눈에 쏙'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0-27 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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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한강 조망권 저해 및 안전도 D판정으로 철거된 마포구 용강시범아파트 부지에 이달 말 공원녹지조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 일대 주민들의 조망권이 확보될 전망이다.

이 곳은 70년대 초 강변북로를 따라 수려한 한강조망권이라는 프리미엄과 함께 중상층을 겨냥해 공급됐던 용강시범아파트 철거부지다.

27일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에 따르면 용강시범아파트는 1971년 240세대 중산층을 대상으로 분양이 이뤄진 곳으로, 용강동 496-7 일대 2811㎡가 2000년도 안전진단에서 재난위험시설 D급 판정과 강변북로변을 따라 7개동이 늘어서 한강 조망권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따라서 구는 2007년 말 도시계획사업(녹지) 추진 방침을 정하고 2008년부터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서울시로부터 총 9억5000만원(보상비 제외)을 지원받아 소유주 보상, 거주자 이전, 건물 철거 등을 추진해왔다.

이어 구는 예산액 중 4억6000만원을 투입, 철거부지 2811㎡와 인근 강변북로 제방 비탈면 4500㎡에 잣나무, 산철쭉 등 키작은나무와 초화류 6종 4000주를 심었으며, 이달 말 소나무 등 25종 1만3660주 식재 및 편의시설 설치가 끝나 한강 경치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용강시범아파트 철거부지의 공원화로 한강 주변의 녹지가 복원되고 가로막혔던 한강 조망권이 회복됨으로써 이곳이 서울의 대표적인 녹지조성 시범구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의 녹지량 확충 및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신사업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이달 말까지 완료될 마포구 용강시범아파트 철거부지 녹지조성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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