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기버스 도시 진입 ""NO, NO"" 신도시ㆍ택지지구 주민들 출ㆍ퇴근 불편"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0-24 14: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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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토부에 중재신청 [시민일보] 서울시가 경기도내 지자체들의 경기버스 서울 도심진입을 위한 서울지역 버스노선 개설과 버스 증차요구를 4대 중 3대 꼴에 부동의 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지자체들이 신도시와 택지지구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수요증가를 이유로 서울 도심과 연결되는 버스 노선 신설과 버스 증차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의 경기버스 서울 도심진입 억제방침에 묶여 번번이 무산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수원, 용인, 성남, 광주, 고양, 안양, 부천 등 14개 지자체가 지난해 10월부터 올 8월말까지 125건의 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요구를 했지만 수용된 것은 4분의 1(31건)에 불과했다. 나머지 94건은 모두 거부됐다.

서울시가 노선 신설과 버스 증차에 동의한 협의건수 중 절반 정도(16건)는 서울 외곽지역의 버스, 전철 환승을 통해 서울도심에 진입토록 조건을 달거나 수정됐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10월7일 광릉에서 청량리(707번), 길동(23번), 경동시장(88번), 강남역(7000번)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의 버스증차(총 28대)를 서울시에 요청했지만 모두 거부당했다.

의정부시도 같은 달 15일 양주자이~노원역(7번), 의정부~강변역(1-1번), 공영차고지~노원역(72-1), 의정부~종로1가(1001번) 등 4개 노선의 버스 증차(25대) 협의를 했으나 모두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올해 들어서도 수원시가 지난 4월8일 고색동~강남역(3000번), 수원터미널~강남역(3007번) 등 9개 노선에 걸쳐 버스 33대 증차를 서울시에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같은 달 30일에는 광주시가 단국대~서울역(8100번), 흥덕지구~서울역(5007번) 등 5개 노선에서 버스 20대 증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서울시는 모두 부동의했다.·

이로 인해 신도시나 택지지구 주민들은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해 서울 출·퇴근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서울시가 도심 교통혼잡을 이유로 경기 시내버스의 서울 진입에 부정적”이라며 “이 때문에 지자체들은 노선 신설과 버스증차가 필요한 노선에 대해선 국토해양부에 중재신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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