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은 '낙지 데이'…소비촉진 시동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10-18 15: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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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700마리 사들여 직원 점심반찬 제공 [시민일보] 낙지머리 중금속(카드뮴) 검출을 주장해온 서울시가 소비자들의 낙지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오는 20일을 ‘낙지day'로 지정, 구내식당 점심 반찬으로 낙지요리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낙지 먹물과 내장 유해성 발표 이후 낙지소비 감소를 우려해 마련된 것으로 서울시 직원들은 점심메뉴를 통해 낙지 먹물과 내장만 빼면 낙지는 문제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총 1700여명의 서울시청 직원들은 이날 점심 식사로 밥과 낙지, 고추장, 야채를 넣고 비벼먹는 ‘낙지 생야채비빔밥’을 먹게 되며, 이 한 끼를 통해 낙지 2700마리를 소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낙지머리 위해성 논란이 계속될수록 낙지잡이를 생계로 하고 있는 어민들만 선의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서울시의 낙지 소비촉진 노력에 힘입어 낙지머리 논란이 종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8일 무안ㆍ신안 현지 어민 30명과 만나 낙지성분검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설명하고, 음식점의 소비감소 피해가 우려되는 것에 대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낙지 소비촉진운동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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