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뉴타운 오늘 첫삽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10-13 15: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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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인 주민들 이해관계 8년만에 풀려… 오는 2013년 입주 주거+교육+상업공간 변신… '600년' 왕십리옛길도 복원

[시민일보] 그간 주민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던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사업이 14일 본격적으로 본 궤도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일대를 주거, 교육, 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14일 뉴타운 지정 8년 만에 첫 삽을 뜬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착공에 들어가는 지역은 전체 왕십리뉴타운 1~3구역(하왕십리동 440번지 일대) 중 제2구역으로, 성동구 상왕십리동 12-37번지 일대 6만9324㎡에 해당한다.

시는 2구역 개발과 함께 나머지 1, 3 구역도 내년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구역에는 용적률 245%, 최고 25층, 아파트 15개 동에 1148가구가 건립되며, 이 중 211가구는 임대아파트로 지어지고 2013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행자의 접근이 용이한 도로변에는 연도형 상가를 계획해 주변의 상가 및 가로를 활성화하고, 상가 전면부는 공개공지로 조성, 지역주민 및 거주민들의 여가 및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이와 함께 600년 역사를 지닌 왕십리 옛길도 복원될 예정이다.

이 길은 지구내부를 순환하는 보행로로 활용되는 한편 청계천과 왕십리길을 연결하는 남북방향의 보행로와 교차 배치된다.

시는 보행로와 녹지공원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보행과 휴식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공원ㆍ녹지계획을 단순한 면적 개념 보다는 선적 개념을 도입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 주민센터, 자치회관,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의 기능을 함께 갖춘 공공복합청사도 조성될 예정이다.

공공복합청사는 현재 현상설계 공모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가 완료되고, 하반기에 공사 착공에 들어가 뉴타운사업이 준공되는 시점과 맞춰 입주하게 될 전망이다.

공공복합청사내에는 구립 홍익어린이집이 규모를 확장해 이전할 예정이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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