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봉사+일등경영' 값진 땀방울이 아름답다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9-29 13: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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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인천공장 소외계층 집수리ㆍ건강보험료 지원등 사회공헌 앞장
복지시설과 자매결연 맺어 정기적 봉사활동도 펼쳐

[시민일보] 현대제철은 지난 1953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유일한 자원이던 철스크랩을 활용하기 위해 인천시 동구 송현동 1번지에 ‘대한중공업공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로부터 시작한다.

1962년 민영화된 후 1978년 현대그룹의 일원으로 편입됐으며 지난 2000년에는 강원산업과 삼미특수강을 인수ㆍ합병해 한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현대제철은 지난 2001년 현대자동차그룹으로 편입, 2004년 7여년을 표류하던 한보철강 당진공장을 인수하면서 인천공장과 포항공장, 당진공장의 3개 공장 체제를 갖추게 됐다.

현대제철은 또 철근, 형강, 열연, STS, 중공업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4월 고로 1기 완공을 통해 기존 봉형강 중심의 제품 구성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고급 판재류까지 생산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종합철강회사로 점점 성장하고 있다.

이렇듯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성공신화를 창조해 온 현대제철을 논할 때 빠짐없이 등장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현대제철만의 사회공헌활동이 그것이다.

인천지역의 대표적 향토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제철 인천공장(이하 인천공장)에 대해 알아본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 전개 = 인천공장은 지난 4월 인천시와 ‘희망의 집수리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2009년부터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동구자활센터와 함께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공장은 동구지역 11개동 약 40여 저소득층가구에 보일러 교체를 비롯해 지붕 보수, 도배, 장판 등 집수리에 들어가는 비용 및 직원들로 이뤄진 봉사단을 지원하고 있다.

▲재래시장 살리기 = 인천공장의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은 지난 2009년 3월 현대시장(동구 재래시장)과 체결한 ‘식재료 납품협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으로 인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인천공장은 현대시장으로부터 연간 3억원의 규모의 식재료를 납품받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현대시장은 안정된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고 인천공장은 신선한 지역의 특산품 및 식재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명절 선물도 재래시장에서 구입 = 인천공장은 매년 중추절과 연말연시 등 소외계층 돕기 행사에 쓰일 쌀, 과일 등의 물품을 재래시장에서 구입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 추석명절에 인천공장은 재래시장상품권으로 쌀 소비 감소에 따른 재고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군 농민들을 위해 강화 쌀을 구입해 지역의 소외이웃 150세대 및 10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도 했다.

▲재래시장 장보기 = 인천공장의 재래시장 살리기 행보는 여기서 그치질 않는다.

인천공장 임직원은 주기적으로 재래시장상품권을 구매하고 이 상품권으로 재래시장을 찾아 필요물품을 구입하는 ‘재래시장 장보기’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책 나누기‘ 행사 = 인천공장의 ‘사랑의 책 나누기’행사는 선심성 기부활동이 아닌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인천공장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모은 책을 지역 도서관 및 어린이공부방에 기증해 어린이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미래를 위한 희망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사랑의 책 나누기’는 지금까지 아동도서, 수필, 시 등 8000여권의 도서를 모아 기증했다.

▲1사 1하천 가꾸기 = 인천공장은 우리 고장 우리 하천은 우리가 살리고 가꾼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하천의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천을 만들어 시민에게 친수공간과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사 1하천 가꾸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공장은 부평구에 위치한 굴포천의 굴포1교~삼산1교 구간(왕복 2.4km)을 정화활동 구역으로 정하고 정기적으로 잡초제거, 쓰레기 줍기, 하천바닥 솎아주기 등 자연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초등학교 급식비 지원 = 인천공장은 인류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초등학교 급식비 지원 사업은 한창 커가는 어린이들이 배곯지 않고 안정된 여건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했던 급식비 지원 사업이 그 출발이다. 2005년부터 동구 지역내 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래 매년 3천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중,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 중,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은 동구 지역내에 거주하면서 인근 중, 고등학교를 다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해 지금까지 총 906명의 학생에서 약 4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 저속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은 인천공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인천공장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지난 2005년 국내 처음으로 시작한 것으로 이 협약을 계기로 지금까지 7000여개가 넘는 기관이 지원협약에 참여하는 등 저소득층 의료복지 향상의 가교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인천공장은 이 사업에 2005년 1000만원을 시작으로 매년 2400만원씩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누적 지원금액이 1억3000만원을 넘어섰고 약 16천세대가 혜택을 받았다.

▲공장 초청 효 행사, 효심 나들이 지원 = 인천공장은 동구 노인 공장 초청 ‘효심 나누기’행사에 어르신 400여명을 공장으로 초청해 정성껏 마련한 식사를 대접하고 영화상영,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효심 나들이 지원사업은 나들이 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는 노인관내 33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연1회 나들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끝전 모아 사랑의 쌀 전달 = 인천공장은 끝전을 모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끝전모으기란 월급에서 1000원과 1000원 미만 금액을 공제해 적립하는 것으로 그 규모가 2000만원을 웃돈다. 직원들의 이 같은 이웃사랑 실천에 회사도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도입해 매년 성금 규모가 5000만원 정도에 이른다.

인천공장은 이 모금액으로 쌀을 구입해 지역의 독거노인, 결식아동, 노인복지센터, 요양원, 어린이공부방 등에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달된 쌀만 해도 4201포에 달한다.

▲지역 자생단체와의 연계 공헌활동 = 인천공장은 지역민과 소통하는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소외계층 어린이 농촌 체험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이 행사는 인천공장과 인근 동의 주민자치위원회는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도심을 떠나 농촌생활을 체험해 보고 건강하고 즐거운 방학을 보내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진행된 행사로 3년째 진행되고 있다.

▲`행동`으로 나누는 철의 온정 = 인천공장은 봉사활동 시간을 팀 평가항목에 반영,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이 평가시스템은 개인별로 연간 32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수행해야 하며 팀별로 이러한 봉사활동시간을 충족시키기 위해 직접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등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덕분에 인천공장 모든 팀은 팀별로 지역내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봉사단 활동도 왕성하다. 인천공장의 대표적 봉사단은 다물단과 사랑회가 있다.

다물달은 회원만 200여명이 넘는 봉사단으로 ▲장애인이나 독거노인을 위한 주거환경서비스 지원 ▲독거노인 집수리 봉사 ▲사랑의 떡국 나누기 ▲사랑의 김장전하기 ▲어르신 효심나들이 ▲무료급식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회의 봉사활동은 어르신 목욕봉사에 특화돼 있다. 사랑회는 하루도 빠짐없이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어르신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직원 부인들로 이뤄진 주부봉사대원들은 ▲무료급식봉사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일일호프 실시 ▲폐지판매대금을 모아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인천지역 대표적 향토기업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지역의 소외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행사를 매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급식비 지원,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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