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지서 통합발송효과 톡톡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9-23 16: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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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간 2억 절감 [시민일보]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별로 발송해오던 세금고지서를 일괄 발송하는 방식으로 개선, 2억6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재산세·주민세·자동차세 등 세금고지서를 시에서 일괄 발송해 10개월 만에 2억6600만원의 예산을 절약했다. 25개 자치구별로 발송할 경우 우편물량 등이 적어 우편 요금 할인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우편요금을 할인(최고 22%) 받기 위해서는 동서울우편집중국을 통해 물량 1000통 이상 발송, 우편바코드 및 우편물 적재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시는 세금고지서 배송 통합을 위해 우정사업본부, 25개 자치구 등과 3개월여에 걸친 업무협의와 설득을 통해 배송방식을 변경했다.

그동안 우정사업본부 및 동서울우편집중국과는 사전협의를 거쳐 송달계약을 체결했는데, 우편물을 보내는 사람이 시장이 아닌 구청장으로 돼 있어 25개 구청장의 위임을 받아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25개 자치구 담당자와 3회 이상 회의를 통해 고지서 일괄방식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자치구는 개별 송달에 따른 고지서 분류, 관내 우체국 전달 등의 업무가 줄어들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지서 무게 감량, 법정 우편번호 일치율을 높여서 추가 우편요금을 할인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발송한 자동차세(400만건), 재산세(266만건), 주민세(434만건) 등 세금고지서는 총 1100건으로, 우편 요금은 35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일괄 발송 방식 이용 후 실제 지급액은 32억3400만원으로 2억6600만원을 절감했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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