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장애인복지시설에 '추석 차례비'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09-16 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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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총 3000만원 주기로 [시민일보] 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장애인과 노숙인, 저소득층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합동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장애인과 시설종사자들이 함께 추석 차례상을 차리고 송편을 빚으며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시설 50곳에 합동차례상 마련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비용은 승진, 생일 등 축하화분이나 선물 등 구입비용을 축하받는 사람의 명의로 기부하는 ‘그린기프트’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지원되는 장애인복지시설은 시 산하 41개 장애인 생활시설과 8개 주간보호시설, 1개 직업재활시설 등 50개 시설로 총 1041만원(1곳 당 15~22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시는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 주민에 대해서도 합동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시설규모에 따라 12만~200만원까지 총 22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윳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를 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쪽방촌 주민의 합동차례와 전통놀이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20일에는 창신동, 남대문, 동자동, 영등포 쪽방촌에서 열린다.

특히 노숙인보호시설에는 평소 2식만 제공되던 무료급식이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3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추석 차례를 지낼 수 없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하고 정겨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나눔과 기부에 시민 여러분이 적극 동참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그린기프트 등 소외계층 후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이나 기업, 단체는 전화(02-953-5525) 또는 인터넷(www.jjang2.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후원금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쓰여진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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