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상공서 전투기 31대 '에어쇼'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9-09 15: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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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앞두고 28일 공군 F-15K등 저고도 축하비행 [시민일보] 오는 28일 우리 공군 전투기 31대가 서울 도심 상공을 가르는 좀처럼 보기드믄 광경이 펼쳐진다.

공군은 28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6.25 60주년 서울수복 및 제62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공군 주력 기종인 F-15K를 비롯한 31대의 전투기가 서울 도심에서 축하 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공군 전투기들이 도심에서 저고도 비행을 시도하는 것은 지난 1999년 공군 창군 50주년 행사와 2008년 건군 60주년 행사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앞서 두 차례 진행된 비행은 비교적 도심 외곽지역에서 이뤄진 것으로 대규모 전투기가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과 경복궁을 통과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축하비행에 투입되는 공군 전투기는 F-15K 5대를 비롯해 F-5 5대, F-4 5대, KF-16 5대와 T-50 3대, T-50으로 구성된 블랙이글 8대 등 총 31대다.

이들 전투기는 행사 당일 정릉1동~돈암2동~성균관대~경복궁역~시청을 통과한다. 고도 500m 정도의 저고도 비행을 할 예정이다.

다만 높은 빌딩과 주택이 밀집해 있는 도심을 통과하기 때문에 곡예비행 등은 삼가고, 기종별 공중분열을 선보이는 정도로 도심을 통과할 계획이다.

기념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축하 비행은 행사가 끝날 무렵인 오전 10시40~50분 사이 10분여 정도 진행될 것이라고 공군 관계자는 전했다.

행사에 앞서 9일과 10일에는 F-15K 전투기 1대가 사전답사차 서울 도심에서 총 6차례에 걸쳐 경로비행을 실시한다.

공군 관계자는 "시내에서 공군 전투기들이 저고도 비행을 시도하는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으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사 당일 도심에서 전투기 소음이 발생하더라도 놀라는 일이 없도록 대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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