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용역·물품 구매 계약업무 재무국 인원 늘려 한곳서 처리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9-01 15: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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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행수수료 5억 절감 [시민일보] 서울시가 38개 경리관별로 분산된 계약업무를 한 곳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통합은 본청 재무국 계약팀 인원을 늘려 본청에서 계약체결 이전를 일괄 담당하고 사후관리를 본부와 사업소가 맡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전문성 강화와 조달계약 자율화 등 계약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같이 계약업무 통합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 및 용역, 물품 구매 등으로 인한 계약실적은 총 1만1503건에 3조6000억원이다. 이가운데 시 자체계약이 1만1010건에 2조6000억원, 조달청 위탁계약이 493건에 1조원이다.

하지만 계약업무가 분산 진행됨에 따라 담당 직원의 전문성이 저하되고, 업무처리의 효율성마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복잡한 업무로 인해 원만한 계약 수행에 한계점이 노출된 것.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재무국내 계약팀 인원을 1팀 10명에서 3팀 25명으로 대폭 증강하기로 했다. 또 본부와 사업소의 경쟁계약 업무를 본청에서 통합 처리하기로 했다. 추후에는 조달청 위탁도 시에서 직접 처리할 계획이다.

본청(재무국)은 입찰공고, 적격심사, 계약체결 등 계약체결 이전 업무를 담당하고, 본부와 사업소는 선금·기성금 지급, 준공처리 등 사후 관리를 맡게한다는 방안이다.

구본상 시 재무과장은 "조달총액계약에 의존하는 구조를 자체계약으로 전환하면 5억원 가량의 대행 수수료 절감효과를 가져온다"며 "향후 자치구나 시 산하기관의 대행계약을 위탁 수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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